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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9. 화곡동(강서구청) 상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6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24
내용

 
<화곡동(강서구청) 상권>

강서구의 대표적인 유흥·먹자상권, 화곡동 강서구청 상권
직장인 유동인구 비율 多, 직장인 고객층 대상 업종 유망 
강서구청, 마곡지구 내 이전 예정... 상권에 미칠 영향은?
배후 주거지로 인해 늦은 새벽까지 영업흐름 보여

강서구청과 화곡로를 끼고 있는 화곡동은 화곡역, 발산역 상권과 함께 강서구에서 가장 활발한 상권이자 대표적인 유흥상권이다. 화곡동 상권은 강서구청과 강서경찰서 등 관공서와 업무단지, 강서구 주민들, 학교 등을 배후로 발전되고 확장돼 왔다.

화곡동(강서구청) 상권은 개발 전 논밭이었으나 1970년대 이후 택지개발이 이루어지며 많은 지방민들이 이주해서 살게 됐다. 이후 1977년에는 강서구청이 들어서고 화곡로가 조성되면서 상권의 발전과 확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등 주거지와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강서구 일대 인구가 급증되고 지금과 같은 대형상권의 모습도 갖추게 됐다.
 
현재 화곡동은 대한민국 행정구역 중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화곡본동, 화곡 제1동~제8동 인구 총 20만6,892명. 출처 : 강서구청 홈페이지 2018년 1월 말 인구통계 자료) 그 중에서도 20대 이상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 상권은 교통입지도 우수하다. 인근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가깝고 신월IC가 인접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서울 내 상권들이 지하철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것에 반해 화곡동 상권은 지하철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상권이 아니라는 특징이 있다. 5호선 화곡역과 9호선 등촌역, 가양역이 그나마 가까운 지하철역이며 그중 가장 가까운 역인 화곡역 3번 출구 방향으로 나오면 상권까지 도보로 15분~20분 정도 걸린다.

화곡초, 화일초, 우장초, 등촌초, 등서초 등의 학군과 KC대(옛 그리스도대학교), 한국폴리텍대 서울강서캠퍼스가 있고 신혼부부나 2~3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네라 어린이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인근 공원에는 평일, 주말 시간을 가리지 않고 아동밀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먹자골목과 화곡로 대로변 상권 형성

화곡동 상권은 크게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강서구청입구교차로에서 화곡로를 따라 화곡역 방면으로 내려가서 화곡6동 주민센터까지 왼쪽 도로변에 보이는 도로변상권과 그 안쪽 골목에 활발하게 형성된 먹자, 유흥 상권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권은 각기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상호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먼저 골목 안쪽 먹자, 유흥상권은 주점, 선술집, 양꼬치집, 노래방, 바(bar)등과 함께 개성있는 인테리어의 개인 브랜드 가게로 형성돼 있다. 퇴근시간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점, 주점 등도 많이 형성돼 있다. 상권이 단독주택단지와 이어져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보쌈, 고깃집 등과 배달업종 음식점도 눈길을 끈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유동인구가 많지만 낮 시간대에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노래방, 당구장과 같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놀이문화, 스포츠 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등학생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PC방도 최근 직장인들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화곡동 상권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업종이다.

곳곳에 낡고 노후화된 건물들이 많아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도 상당수 있는데 건물 상층부로 올라가면 전반적으로 점포매출이 크게 떨어진다. 이는 손님들의 접근성이 어려워 상층부까지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배후에 주거지를 두고 있어 여타상권에 비해 자정이후의 매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 오후 7시 이후부터 늦은 새벽까지 영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한편 도로변 상권의 경우 김포, 영등포 등을 갈 수 있는 다양한 노선의 버스정류장이 있고 강서구청 맞은편에 형성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상권이다. 업종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는 모습으로 제과점, 병원, 당구장, 은행, 통신사매장, 주점, 화장품가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주로 중대형 점포가 많고 매물이 나오면 나오는 즉시 바로 계약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도로변 상권은 먹자상권과 달리 낮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편으로 연령층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평일 낮 시간대는 주로 30대~40대 주부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작지만 큰 알짜 상권, 단골확보에 중점을 둬라

화곡동 상권은 20대~40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저녁식사에 간단한 반주를 하거나 모임, 술자리를 갖기에 알맞은 상권이다. 이러한 강서구청의 특징을 볼 때, 화곡동 상권에서 요식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의 목표 고객은 직장인으로 정하고 그러면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게 유망해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곡동 상권 매출통계자료를 보면 2017년 6월 기준으로 음식 업종 중 인기가 가장 높은 메뉴는 양식(월평균 매출액 68,930,000원), 닭/오리요리(월평균 매출액 64,680,000원), 일식/수산물(월평균매출액 64,430,000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3가지 메뉴 모두 젊은 세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메뉴다. 이외에도 패스트푸드, 유흥주점, 제과제빵, 떡케익 등도 매출이 높은 업종이다. 

타 상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장품가게, 카페 등은 메인상권이 아닌 화곡로 도로변 상권에 형성돼 있어 다소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화곡동 상권은 다른 상권에 비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상권 동쪽으로는 주택가가 위치하고 서쪽으로 우장산공원, 남쪽으로 관공서, 북쪽으로 공항대로가 있어 상권 확장에도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또한 화곡동 상권은 지하철역이 없는 비역세권 상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를 흡수하는 작지만 큰 알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인근 관공서와 30여개의 버스노선, 주택가가 가까운 덕을 봤다고 볼 수 있다. 또 화곡동의 주 유동인구가 20대~40대 직장인들이다보니 낮과 밤의 유동인구 차이도 다른 상권보다 큰 편이다.



화곡동 상권은 현재 강서구에서 인기가 높은 상권 중에 하나다. 직장인들을 상대로 하다 보니 객단가가 높게 형성돼 있고 충성도가 높아 단골확보도 비교적 잘 되는 상권이다. 유흥, 먹자 상권으로 주말에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모습도 창업에 있어서 유리한 조건이다.

화곡동 상권의 위협요소도 있다. 인근 마곡지구개발로 인해 강서구청이 마곡지구로 이전이 예정되면서 화곡동 상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서구청이 이전되더라도 상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존 화곡동 상권의 색을 유지해야 하며, 혹시나 불어 닥칠지 모르는 슬럼화를 극복하려는 상인들과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강서구청 먹자골목 인근 보람 공인중개사 사무소 이민우 본부장은 “강서구청의 소비상권 트렌드는 과거 기성세대의 유흥문화에 집중이 되었다면 현재는 20대~40대 초반의 젊은 세대로 변화되고 있다”며 “주변에 신축 오피스텔이 입주를 시작하게 되면 젊은 소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부천시 원종동과 홍대입구를 잇는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역세권 상권으로 탈바꿈돼 더욱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화곡동 상권 상가 평균 시세 & 승하차인구 현황(가격 단위: 만원)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김다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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